18일까지 50~150mm 비교적 많은 비 더 내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17일 경기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파주시에 최고 161.5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집중호우로 도로침수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가평, 의정부, 남양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연천, 파주, 동두천에는 산사태 주의보까지 발령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날 저녁 11시부터 내린 비는 10~50mm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나, 17일 새벽부터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파주에 이어 연천 132.3mm, 동두천 81.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도는 비상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해 31개 시군에서 1640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집중 호우로 인해 비탈면 토사유출 2건, 가로수 전도 및 도로침수 9건, 주택 일시침수 2건, 육교 합판 떨어짐 1건 등 총 14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재 조치가 완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18일까지 50~15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더 내리겠다.
경기도는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변 4953곳, 둔치주차장 16곳, 낚시터 31곳, 계곡·유원지·등산로73곳 등을 사전통제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 운전, 외출자제와 낙하물, 산사태 등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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