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16일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경기도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28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18일 오전 0시15분 김포시 하성면 주택침수로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6일부터 사흘간 쏟아진 폭우로 도로장애, 배수, 주택 침수 등 280건의 피해가 접수돼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피해복구를 위해 소방력 1256명과 소방장비 350대가 동원됐다.
주요피해사례별로 보면 17일 오전 0시15분 화성시 향남읍 도로침수로 1톤의 물을 뺐다. 하남시 창우동에서는 도로침수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양주시 덕계동에서는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양시 일산서구에서는 엘리베이터 침수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18일 오전 0시15분에는 김포시 월곶면 하천 범람 위험으로 주민을 대피시켰다. 또한 김포시 하성면 주택 침수로 주민 6명을 하성면사무소로 대피시켰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경기도 지역에 시간당 20~3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시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저지대와 침수 우려 지역에서는 배수구 등을 점검하고 사고 위험지역에는 접근을 자제해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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