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 부산 소연회장에서 해양수산부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워 오션(Our Ocean), 아워 액션(Our Action)'을 표어(슬로건)로 열린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해양환경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의 성공 개최를 위해 뜻을 모은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7.18 |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해양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국제회의다. 100여 개국 정상급 대표단과 400여 개의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에서 1000여 명의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한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경제, 해양안보 등 6가지 기본의제와 개최국이 선정하는 특별의제에 관한 패널토론과 실천 공약 발표가 이뤄지며,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개최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에 상호협력하고 ▲기관 간 역할과 협력의 범위를 정하며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공약 실천에 공동 노력하고 업무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할 것도 약속한다.
시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부산 개최를 계기로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우수 시책,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부산의 강점인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에 있는 해양수산 국가 공공기관과 함께, 시가 주력하고 있는 해양 분야 역점시책들을 전문기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다루고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세계 정상급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개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해양 문제(이슈)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퍼런스 성공개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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