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8일 인천전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교육시설이 피해를 입고 일부 학교의 등하교 시간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에서는 초·중·고교 35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고 2곳은 단축수업을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학교별로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교장 재량으로 추가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담장이 집중호우로 무너졌다. [사진=인천시교육청] |
일부 학교 등 교육시설의 비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강화군 모 초등학교 담장 일부가 파손되며 파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현장 주변 접근이 통제된 상태다.
강화군의 고등학교 2곳에 토사가 유입됐고 인천의 학교·교육원 15곳에서 누수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피해 대응을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에 상황관리전담반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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