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환경평가 TF를 가동,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대응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초고령사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니어 레지던스는 실버산업 전문가와 실버타운 운영자, 입주자 등 다양한 정책 수요자의 의견 수렴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과제와 가사·돌봄 등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했다"며 "조만간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의 투자의사 결정에 활용되는 주요 기업환경지표인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 대해서는 "올해 평가가 실시되고 내년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기존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지난 2021년 이후 평가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평가 분야와 기준 등을 확대·개편해 재개됐다. 180여개 평가대상국을 60여개국 3그룹으로 나눠 3년간 모두 평가한다.
김 차관은 "다음 달부터 기업환경평가 TF를 가동하고 이번 평가부터 새롭게 추가된 노동·시장경쟁 분야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던 금융 분야 등의 기업환경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역동경제 로드맵'에 따라 범부처가 협업해 규제혁신, 기업환경 개선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7.19 plum@newspim.com |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