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스테이블포드 진행... 버디 9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4점
노승열 11점 공동 15위 올라... 배상문, 강성훈, 이경훈 최하위 부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성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열린 배라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버디 9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4점을 쌓은 김성현은 19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밴 실버맨(캐나다)과 5점 차이다.
김성현. [사진 = 로이터] |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매겨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을 받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성현은 전반에만 6개 버디를 낚아 12점을 쌓았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더불보기로 3점을 잃었지만 다시 3연속 버디를 잡아 15점까지 점수을 높였다. 이후 6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드리며 보기를 범해 1점을 까먹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성현은 올해 2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은 단 한 차례 그쳐 페덱스컵 랭킹이 110위까지 떨어져있다. 디오픈 참가로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노승열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11점을 확보하며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은 1점으로 공동 124위, 강성훈은 0점으로 공동 132위로 부진했다. 이경훈도 힘든 하루를 보냈다. 버디는 2개 뿐이고 보기 6개, 더불보기 1개를 쏟아내 -5점으로 최하위권인 공동 15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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