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후속조치 관계부처 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범정부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종문 국무1차장 주재로 정상외교 후속 조치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출범 후 실시된 정상외교에서 합의돼 추진 중인 부처별 후속조치 과제의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또 이행과정에서의 장애요인과 부처 간 협조필요사항을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5월까지 총 39회의 정상외교(순방 16회, 방한접수 23회)를 통해 실시 중인 후속 조치 과제를 종합 점검한 결과, 외교부와 재외공관,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부분의 과제가 정상 추진되면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체코 테믈린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07.18 biggerthanseoul@newspim.com |
특히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한-체코 정상회담 등을 비롯한 정상차원의 적극적인 원전 세일즈 활동과 관계부처 및 팀 코리아의 총력적인 노력이 어우러져 맺은 성과라며, 최종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전방위적 정부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외 여건(러-우 전쟁 등) ▲현지 정세 악화 ▲상대국 절차 등으로 추가 관리가 필요한 일부 과제들은 관계기관과 기업 등이 함께 관련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국무조정실도 기관 간 협조·조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문 국무1차장은 "지난 2년간의 활발한 정상외교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우리 위상이 강화됨은 물론, 투자, 방산, 원전·인프라, 공급망, 첨단기술,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적극적인 경제·민생 외교가 국민·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로 신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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