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우량 평균 172.3mm…향남읍 229mm·마도면 109mm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은 1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피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에 만전을 기해 수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호우피해 현장점검 모습. [사진=화성시] |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18일 화성시 강우량은 평균 172.3mm로, 관내에선 229mm를 기록한 향남읍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마도면 강우량이 109mm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피해 현황은 ▲도로침수 ▲하천범람 ▲맨홀역류 등 공공시설 379건, 주택 및 건물 침수 등 사유시설 103건으로 모두 483건이다.
시는 즉각 대응에 나서 현재 354건의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복구율은 73%에 이른다.
시는 향남읍 옹벽 붕괴 및 양감면 공장 침수 등 피해지역 현장에 가용 인력과 굴삭기 등 장비를 긴급 투입하고 현장을 복구하는데 힘쓰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직접 피해 현장을 점검하면서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했지만 도로 진입 통제 등 빠른 대처와 복구 작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급경사지 및 침수 취약지역 등을 예의 주시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주말동안 누적강수 최대 120mm가 예보되고 여름철 돌발성·국지성 집중강우가 자주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예찰을 강화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