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 18일 내린 집중호우로 약 300여건의 피해를 입은 평택시가 주말도 잊은 채 복구작업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장선 평택시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 관련 상황보고회를 열고 관련 부서별로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 중점 추진사항과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복구가 완료된 평택 세교지하차도[사진=독자제공] |
특히 시는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가능한 7월 말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각 읍면동에 피해조사를 위한 인력을 보강하고, 주말도 반납한 채 피해복구 현장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평택시에는 18일 시간 평균 168.7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가 침수하는 등 306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집중 호우로 무너지 토사를 치우고 있는 포크레인[사진=독자제공] |
또 이날 오전 10시 40분에는 통복천 범람위험으로 통복동 6통, 7통 저지대 주민들을 기계공고산학협력관으로 긴급히 대피시키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피를 신속히 시행했다.
또한, 세월교, 지하차도, 강변 산책로 등에서의 현장에 공무원을 파견해 사전통제를 실시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했다.
정장선 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세교지하차도, JC공원 공영주차장, 진위천시민유원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리며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조속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였지만, 평택시 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평택시 공직자와 통제에 협조해준 시민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마가 끝나지 않은 만큼 계속해서 상황 대처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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