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베트남에 기업 진출 모색 할 것"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에 베트남 타잉화성이 교류 증진을 위한 대표단 24명이 방문했다.
경기도 성남시청. [사진=뉴스핌DB] |
24일 오후 신상진 성남시장은 도민뚜안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현지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성남시의 정보통신 산업관련 스마트시티 사업, 4차 산업혁명, IT기술분야의 발전 상황, 판교 테크노밸리의 선진 기반 시설 등에 관심을 보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성남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가 상호 발전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양 도시는 추후 연도별 세부 협력 방안을 마련해 타잉화성 경제구역에 대한 투자·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오는 2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코스모 뷰티쇼에 성남기업 8개사 참가하며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성남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콘퍼런스에 베트남 중·고교생 7명 참가 등 경제, 청소년,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베트남 타잉화성은 인구 366만명에 면적 1만1116㎢로 성남의 78배에 달하는 대도시로 섬유, 설비, 목재 등을 생산하는 레몬공단, 빔썬공단, 람선공단, 황룽단지 등이 조성돼 있으며 극동건설,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해 활동 중이다.
성남시와는 지난 2013년 4월 우호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양도시 간 협력 프로그램 등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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