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위메프, 환불 현장 접수 중단에 고객 항의…티몬 혼란 지속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15:16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10: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메프, 2000명 환불 후 온라인 전환되자 불만 속출
티몬 혼란 지속…도로 통제되고 임시 의료소 설치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위메프가 2000명가량의 환불을 마친 뒤 26일 오전께 본사 현장 접수를 중단해 남은 고객이 항의하며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는 "현장 접수 대신 온라인과 고객 센터 중심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문이 게재됐다.

위메프 본사에 공지된 안내문. 현장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오전 10시 기준 위메프에서 환불 처리된 누적 인원은 2000명을 넘었는데, 어느 정도 처리가 이루어지자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에 남아 있던 고객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다. 새벽부터 소식을 듣고 대기하던 중 현장 접수가 종료되자 화가 난 고객들은 '돈이 없는 것 아니냐', '사장 나오라'는 등 고성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프는 당초 수기로 고객 정보를 받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으나 속도가 더뎌 소비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QR코드로 고객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다만 소비자들이 QR을 등록하고도 환불받지 못할 거란 불안감에 자리를 떠나지 않아 혼선은 지속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경찰이 환불 접수 QR코드를 게시하자 피해자들이 몰리고 있다. 2024.07.26 choipix16@newspim.com

티몬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장에서 QR 방식이 진행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대기 중이다. 티몬의 경우 담당자가 QR을 제공하면서도 수기로 등록을 받기도 해 더욱 혼선이 빚어졌다.

이날 취재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경 200명가량이 환불을 받은 상황이다. 현장에는 1000명 넘게 대기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원이 더 모여들어 도로까지 통제되고 있다. 현장 접수번호는 이미 오전께 2000번을 넘었다. 폭염에 대기자가 늘어나자 119에서는 임시의료소까지 설치했다. 

현재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한 환불 신청은 오류가 뜨거나, 긴 대기 인원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오후 늦게까지 환불을 대기하는 소비자들의 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이날 "유보금으로 30억∼40억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으나 고객들 사이에서는 자금이 곧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위메프와 티몬에서 보고한 미정산 금액이 1600~1700억 원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