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27일 오전 2시 30분부터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48번째로 입장한다.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가 개회식 전반부인 48번째로 입장한다고 26일 전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맡는다. 한국 선수들은 개회식에 50명 안팎만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선수단을 태울 배가 시험운행을 히고 있다. 2024.7.26 psoq1337@newspim.com |
이번 올림픽 개회식은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 밖인 센강에서 열린다. 205개국 1만500명의 각국 선수단은 100여척의 보트를 타고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를 행진한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선수단이 전통에 따라 가장 먼저 입장하고, 전 세계 1억명의 난민을 대표하는 난민팀이 그 뒤를 따른다. 이후 개최국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 선수가 정해진다. 이에 따라 3번째 입장 국가는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이다.
한국 국가명은 프랑스어로 'Korea'가 아닌 'Corée'라서 이 기준에 따라 47번째 입장 국가인 쿡 제도(Cook Island)에 이어 입장한다. 우리 다음 입장 국가는 코스타리카(Costa Rica)다. 북한은 153번째로 입장하며 개최국 프랑스는 맨 마지막인 205번째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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