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윤채영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4일 광주광역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27.77%로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합동연설회 직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연설회가 광주에서 열렸다. 2024.08.04 ycy1486@newspim.com |
민 후보는 유일하게 광주에 지역구를 둔 후보로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서 '하위' 탈출을 위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민 후보는 전날 공개된 누적 득표 6.47%로 7위인 하위권에 머물렀다.
민 후보는 광주에서 득표율 1위를 했지만 전날 전북 득표율이 7.73%에 그쳐 다소 선전하더라도 전체 판도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주에서 김민석 후보가 17.42%로 2위를 차지했고, 전날에 이어 호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준호 후보가 11.67%로 3위를 했다.
이어 정봉주 후보가 11.58%, 전현희 후보는 10.73%, 이언주 후보 9.04%, 김병주 후보 8.31%, 강선우 후보 3.48%를 차지했다.
이날 오후엔 전남 나주에서 합동 연설회가 실시되며, 끝나는 대로 전남 득표율이 공개될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 총 선거인수는 10만2925명으로 이날 온라인 투표자 수는 2만6033명, 참여율은 25.29%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에 참여하지 못 한 당원은 오는 17~18일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총 투·개표 결과는 8월 18일 전당대회 당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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