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설서 하룻밤, 군 장교와 부사관 등 고충 청취 예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통영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오후 4시 반부터 한 시간가량 통영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 및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8.05 photo@newspim.com |
이날 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있어 북적였다.
남색 대한민국 해군 티셔츠 차림의 윤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며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했고, 수십여 곳의 상점을 돌면서 "잘 지내셨나요"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해산물과 건어물도 샀다.
통영시장은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약 300여 점포 규모로 운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 묵고 6일에는 군 장교와 부사관 등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후 경남 통영시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 및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8.05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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