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리 팀, 디지털 트윈 모델 대상 수상
범정부 통합 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 부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안전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제2회 재난안전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디지털 트윈 모델 활용 급경사지 계측 및 관리 솔루션'을 출품한 '디프리(D.PRE)' 팀이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2024.08.06 kboyu@newspim.com |
대상작은 드론을 활용해 급경사지의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현하고 이를 분석·관리하는 것으로, 공공데이터의 활용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시민안전보험 등 정책 보험에 대한 상담 및 독립 손해 사정 중개 플랫폼(에피파니 팀)'과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안전 여행 지원 서비스(알고 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데이터 활용도, 공익성, 독창성, 구체성 및 향후 사업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제1회 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전기차와 충전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통합 재난 방지 안전 앱'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문별 1위 팀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범정부 통합 공공 데이터 경진대회'의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 예방 정책실장은 "이번 대회는 재난 안전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밑거름으로서 의미가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재난 안전 데이터를 활용하고 창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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