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기반시설 대폭 정비...국비 지방비 350억원 투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2030년까지 총 350억 원(국비 175억 원, 지방비 1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반시설을 대폭 정비할 방침이다.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계획도. [사진 = 충북도] 2024.08.07 baek3413@newspim.com |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에 부족한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확충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는 청주일반산업단지(2015년), 충주제1산업단지(2019년), 오창과학산업단지(2022년)에 이어 충북에서 네 번째로 선정됐다.
재생사업을 통해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내 3983㎡의 재생지구에서 교통혼잡, 주차난, 휴식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로 확장, 구조 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대폭 정비해 쾌적한 산단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재생사업은 2025년부터 청주시가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계획 수립 완료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근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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