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 지난 2월 조례를 마련하고 지난달부터 10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원시가 장수 축하를 위해 선정한 물품은 이불, 성인용 기저귀, 안마기, 족욕기, 토퍼, 방짜유기 세트 등 16종으로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품을 선정, 원하는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원시가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역 읍면동장이 직접 찾아가 50만원 상당 장수축하물품을 지급하고 있다.[사진=남원시]2024.08.09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내 올해 10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39명이다. 그 중 현재까지 18명에게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축하물품은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읍면동장이 직접 전달하고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존재가 삶의 귀감이 되고 있고, 이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기획했다"며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 될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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