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9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폐지 수집 어르신을 위한 폭염예방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박희순 대한적십자 경남지사 회장과 함께 9일 오전 도청에서 폐지 수집 어르신 폭염예방키드 지원을 알리는 손 푯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8.09 |
이번 폐지수집 어르신에 대한 폭염예방키트 지원은 경남도의 요청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1540개 폭염예방키트는 즉석 냉찜질팩, 쿨스프레이, 쿨시트, 이온음료 등 8가지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배부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최근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폭염 경보 시 폐지 수집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적십자사의 따뜻한 지원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폭염예방키트를 신속히 전달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폐지수집 어르신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관리 시스템 구축, 대상자 맞춤형 복지보건서비스 제공,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등 폐지 수집 어르신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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