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근대5종 여자 메달 기대주 성승민·김선우, 나란히 결선 진출

기사입력 : 2024년08월10일 19:20

최종수정 : 2024년08월10일 23:0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여자 근대5종 기대주 성승민(한국체대)과 김선우(경기도청)가 결선에 동반 진출했다.

성승민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준결선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400점을 획득, A조 4위에 오르며 18명 중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베르사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성승민이 10일 근대5종 준결선 승마경기에서 한 차례만 장애물을 떨어뜨리는 연기로 293점을 추가했다. 2024.08.10 zangpabo@newspim.com

이어 열린 B조 준결선에선 김선우가 조 5위(1396점)로 결선 티켓을 따냈다.

성승민은 2021년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엔 월드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고 6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전 정상에 올라 현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근대5종은 첫날 36명의 출전 선수가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며 겨루는 펜싱 랭킹 라운드를 치른 뒤 준결선과 결선이 이어진다.

준결선과 결선에선 펜싱 랭킹 라운드 점수가 유지된 가운데 승마 장애물 경기와 서바이벌 방식의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 런이 모두 열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18명씩 2개 조로 경기하는 준결선의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8일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8위(225점)에 올랐던 성승민은 이날 첫 경기 승마에서 한 차례만 장애물을 떨어뜨리는 무난한 연기로 293점을 추가했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추가 점수를 따내지 못했으나 수영에서 2분12초44의 기록으로 전체 4위에 오르며 286점을 더해 합계 804점으로 4위를 달렸다.

앞선 종목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간에 차등을 두는 레이저 런에서 선두보다 9초 늦게 출발한 성승민은 2∼4위권에서 경쟁을 이어 나가다가 4위로 마무리했다.

케렌자 브라이슨(영국)이 1위(1402점)에 올랐고, 엘레나 미켈리, 알리체 소테로(이상 1401점·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케이트 프렌치(영국)는 성승민에 이어 5위(1398점)로 결선에 진출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선우(오른쪽)가 10일 근대5종 준결선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 스페인의 라우디 에레디아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2024.08.10 zangpabo@newspim.com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 김선우도 무난하게 결승 무대를 밟았다.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0점으로 11위였던 김선우는 이날 승마에서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받으며 합계 점수에서 B조 5위로 나섰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선 추가 점수를 따내지 못했으나 수영에서 조 4위 기록인 2분14초44로 282점을 보태 4위(802점)에 올랐다.

선두보다 33초 늦게 출발한 레이저 런 이후엔 라우라 에레디아(스페인), 미첼레 구야시, 블런커 구지(이상 헝가리·1397점)에게 1점 차로 밀려 5위로 마쳤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엘로디 클루벨(프랑스)이 홈팬의 뜨거운 응원 속에 B조 1위(1398점)에 올랐다.

여자부 결선은 11일 오후 6시 열린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