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의원이 12일 금정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금정구의원이 12일 금정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재용 예비후보사무소] 2024.08.12 |
이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금정구 성불사에서 열린 고(故) 김재윤 금정구청장의 49재에 참석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표했다. 애도기간을 마친 후 다음 날 예비후보에 등록했으며 "금정의 삶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최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산대학교 앞 상가를 돌아보았다.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예비후보는 "대학을 다닐 때 부산대 상권은 부산의 중심상권 가운데 하나였지만, 지금은 공실률이 25%를 넘어서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다"라며 "대표 발의한 골목형 상점가 조례를 통한 사업 지원과 부산대 자율상권구역 지정등의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정구는 부산대를 비롯해 부산외대, 부산카톨릭대, 대동대가 위치하고 있다"면서 "대학도시의 강점을 살려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본격적인 출마기자 회견과 주요공약 발표 등을 통해 금정구민에게 금정구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고 친명계 최대 계파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부산상임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캠프총괄본부장을 맡는 등 부산의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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