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경기도 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세종~포천 고속도로 서울시와 구리시를 잇는 33번째 한강횡단 교량명칭 구리대교 명명을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섰다.

협의회는 13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12차 정례회의를 열고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긴급 제안한 '구리대교 명명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 의장은 이날"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은 세계 최장경간 콘크리트 사장교이고 사장교의 핵심인 두 개의 주탑이 모두 행정구역상 구리시 관내에 설치되었을 뿐 아니라, 인근에 이미 강동대교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구리대교로 명명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다"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국토지리정보원의 시·도간 경계선 원칙에 따르면 한강횡단 교량 구간의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구리시이다" 며 구리대교로 명칭 제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북부시군 의장협의회 회장인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중첩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이 각 시군의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구리대교 명명을 촉구했다.
경기도북부시군 의장협의회는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하고자 설립됐다.9개 시·군의회 의장(고양·파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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