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14일 제15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지역내 건설현장 등 폭염취약 사업장의 안전보건 조치 현황을 집중점검.지도했다고 밝혔다.
14일 고용노동부 경기기청 관계자들이 폭염 취약 건설햔장 안전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경기지청] |
연일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어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대 기본수칙(실외:물·그늘·휴식, 실내:물·바람·휴식)을 준수하는지 밀착 점검하고 폭염 단계별 안전보건 조치를 이행하도록 적극 지도했다.
이날 현장점검의 날에는 감독관 뿐 아니라 부서장도 점검에 참여했으며 체감온도 35℃이상 시 무더위 시간대(14시~17시) 진행되는 옥외작업에 대하여 사업주의 작업중지를 적극 이행하도록 지도했으며 현장 내 근로하는 외국인 다수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용 가이드를 배포하고 교육하도록 권고했다.
14일 고용노동부 경기기청 관계자들이 폭염 취약 건설햔장 안전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경기지청] |
특히, 점검 대상 현장 중 삼성물산(주)가 시공하는 성균관대학교 Fab Lab동 및 CNS 연구센터 현장에서는 옥외 철근작업자들에 대하여는 무더위 시간대를 피해 작업시간을 조정(05시~13시)했으며, 타설작업자들에 대해 3교대 근무조를 편성해 충분히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강운경 지청장은 "폭염이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사업주 및 근로자 모두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사업장에서는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 및 안전보건 조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