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소집을 신청키로 했다.
20일 서울의소리에 따르면 최 목사는 오는 23일 대검찰청에 수심위 소집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26 leehs@newspim.com |
앞서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전날(19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의 수심위 소집 신청 건에 대해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절차를 종료했다.
검찰시민위원장은 사건 관계인의 신청이 위원회의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부의심의위 구성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종료할 수 있다. 대검 예규인 수심위 운영지침상 개인 고발인은 소집 신청 권한이 없다.
이에 사건 당사자이자 피의자 신분인 최 목사가 직접 소집 신청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 목사 측은 "피의자들이 모의하여 부정한 선물을 받은 것이 명백하므로 수사 계속 여부를 심의대상으로서 수심위 심의가 긴요하다"며 "대검 수심위에 부의하여 이 사건을 계속 수사·기소하라는 결정을 의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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