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주거복합거점·맞춤형 인프라 조성...'지역활력타운' 지어 지방 활성화

기사입력 : 2024년08월21일 08:10

최종수정 : 2024년08월21일 10:58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지방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유입‧정착 지원을 위해 우수한 입지를 갖춘 곳에 '주거·생활인프라·서비스'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

국토부, 교육부, 행안부 등 8개 관계부처 연계사업을 통해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지원절차 간소화, 협업 중 이견 등 조정을 위한 관리체계도 마련하는 등 협업 방안도 확대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컨설팅과 조정 절차를 강화하고 우수한 민간 참여 활성화를 통해 타운을 조성하고 운영 효율화를 도모한다.

2025년 지역활력타운 협업부처별 주요 역할 [사진=국토부]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정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지역활력타운 조성 방안이 담겼다.

인구감소지역 지정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대비 부족한 주거품질과 일자리, 생활인프라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정부 주도 지역 발전정책을 지역과 민간이 주도하는 지방분권형 발전정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다부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방이주를 유도해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국토부‧교육부‧행안부‧문체부‧농림부‧복지부‧해수부‧중기부 8개 부처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맞춤형 주거‧일자리‧여가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각 부처 연계사업 공동 지원으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추진해왔다.

메뉴판 방식을 통해 18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연계사업 추가 발굴과 연계 지원방식 개선 등에 대한 지자체 건의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 수요가 높은 부처 연계사업을 추가 발굴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위한 다부처 패키지 지원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이 주도해 타운 입지와 구성내용을 제안하고 관계부처는 통합공모를 통해 연계사업 지원절차를 간소화 할계획이다. 지방시대위가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과 사후 관리, 역량있는 민간주체의 타운 조성 및 운영 참여도 활성화한다.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농림부),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복지부), 일상돌봄 서비스(복지부), 청년유입 및 체류지원(행안부) 등 지자체 수요가 높은 연계사업도 추가해 현행 18개에서 22개로 늘린다.

통합공모도 개선한다. 지자체가 우수 입지에 자율적으로 타운 구성하고 메뉴판 사업과 규모를 기획하면 관계부처 통합공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가점 부여 위주의 현행 연계 방식을 개선해 핵심사업을 분류하고 동시·우선 선정으로 지원 절차를 간소화 한다.

선정 지자체 조기 착공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min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