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지원, 단기·중장기 과제 구분 등 5원칙 소개
"25만원 프레임 갇히지 않을 것...포퓰리즘 배격"
[서울=뉴스핌] 송기욱 신정인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장은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5대 복지국가로 이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추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위원장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임명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격차 해소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시켜 국민들의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
조 위원장은 ▲선별적 지원을 통한 격차 해소 ▲다중의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적 접근 ▲경제 성장과의 균형 ▲단기·중장기적 비전의 조화 ▲일방적이지 않은 민주적 절차 발굴 등 5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격차를 보면 교육·문화·지역에 더해 최근은 디지털, 이민자, 원청과 하청 노동자 간의 격차 등에 대한 갈등이 많아졌다. 이런 부분들을 다중격차라고 한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접근해나겠다"고 설명했다.
격차 해소에 매진하면서도 "경제성장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춰나가겠다"면서 "또 격차해소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순 없지만 단기적 해소방안과 중장기적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원 구성에 대해서는 "현역 의원들, 당내 인사들을 먼저 주말까지 구성할 것"이라며 "사회 각계 각층 전문가들도 필요하다. 경제사회분과, 균형발전분과, 서민복지, 교육, 문화 등으로 세분화시켜서 면밀하게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관련해서는 선별지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5만원이라는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 30만원도 되고 더 될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다만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포퓰리즘적인 주장은 배격하고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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