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역대급 전국 폭염 지속, 온열질환자 3000명 육박…사망 28명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13:32

최종수정 : 2024년08월22일 14:20

가축 100만 마리 폐사…전국 재난 상황 심각
태풍 '종다리'로 인한 일부 지역 침수 피해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면서 누적 온열질환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가축 폐사 피해 역시 커지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온열질환자가 98명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2994명(사망 2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532명(사망 30명)보다 462명이 많다.

                                               폭염에 폐사한 양식어류 [뉴스핌 DB]

폭염에 따른 재산 피해도 커지고 있다. 가축 재해 보험을 통해 피해 신고 접수된 내역에 따르면, 6월 1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폐사한 가축은 돼지 6만 마리, 가금류 94만 3000마리 등 100만 3000마리에 달했다.

양식 피해는 조피볼락 676만 2000마리, 강도다리 159만 9000마리, 넙치 등 289만 7000마리 등 양식 어류 1125만 9000마리가 폐사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발생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 인천,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전국에 영향을 줬던 태풍 '종다리'는 전날 오전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으나 집중 호우로 일부 지역에 주택·차량 침수 피해 등을 남겼다.

경남 양산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토사유출 피해가 1건 있었다. 인천과 울산 등에서 차량 침수 7건, 경기, 인천에서 주택 침수 29건, 상가 침수 7건 등이 발생했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중대본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 3건, 안전 조치 110건, 급배수 지원 14건 등의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