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상파울루 특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진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브라질에 선보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 [사진=진주시] 2024.08.25 |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1200개의 진주실크등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터널, 진주시 홍보관, 하모 포토존, 한복 체험존으로 펼쳐졌다.
이번 니테로이 전시는 10만 명 이상의 방문으로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며, 공식 SNS의 전시 관련 영상이 135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니테로이 전시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에 진주실크 한복 이미지를 프로젝션 맵핑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에 특정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이 단독으로 맵핑된 최초의 사례로 큰 화제가 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전시가 진주실크등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K-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재외공관 및 한국문화원과의 연계를 통해 진주실크등을 비롯한 K-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고 홍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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