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바우덕이 축제 연계 홍보…외국인 관광객 유치 집중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오는 9월 3일 열리는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활용해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대회에 앞서 안성의 문화, 예술, 먹거리 등을 기반으로 부서별 사업실행 방안을 모색해 스포츠 경기를 넘어 안성시 관광의 또 다른 기폭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모습[사진=안성시] |
이에 따라 시는 대회 기간 중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대회 참여국 국기 달기는 물론, 떡 메치기 체험과 막걸리 시음,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안성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 내에 문화관광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안성의 농축산물 홍보 등을 강화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지역대표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관련해 사전홍보도 강화하는 한편 안성을 찾은 외국인들이 지역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외국어 식품 안내 메뉴판 지원, 숙박업소 환경개선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행사를 스포츠 메카인 안성에서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은 물론, 외국선수단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돈독히 하고, 안성이 자랑하는 문화와 예술, 천혜의 자연 자원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