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트럼페터 성재창이 오는 9월 12일, 'NET' 시리즈 공연을 통해 자신의 음악 인생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NET' 시리즈는 연주자가 직접 음악 작품들을 선정하고, 이들 사이에 숨겨진 음악적 흐름과 연결고리를 찾아 소개하는 독특한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서 성재창은 피아니스트 임수연과 함께 연주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트럼페터 성재창. [사진= 금호문화재단] 2024.08.28 fineview@newspim.com |
공연은 브리튼의 '성 에드먼즈버리를 위한 팡파르'로 시작해, 에네스쿠의 '전설', 조지프 투린의 '2개의 초상', 가브리엘 파레스의 '환상 카프리스'를 연주하며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장바티스트 아르반의 '벨리니 노르마에 의한 변주곡', 에릭 네이선의 '장난감 놀이', 거슈윈의 '3개의 전주곡', 토머스 스티븐스의 '베네치아의 새로운 카니발'이 이어진다. 에릭 네이선의 '장난감 놀이'는 한국 초연 곡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성재창은 독일 레겐스부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핀란드 국립 오페라 부수석, 충남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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