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광화문광장이 댄스로 뜨거워졌다. 28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주최한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시작돼, 약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열정적인 댄스와 함께 첫날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개막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과 참여자들. [사진= 세종문화회관] 2024.08.29 fineview@newspim.com |
춘천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온 20대 여성은 "탱고, 왈츠, 자이브 등 다양한 댄스를 부모님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을 방문한 한 스페인 관광객은 "전통의 아름다움이 숨 쉬는 서울의 중심에서 이런 흥겨운 댄스 파티가 열리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며 "함께 춤추며 서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춤추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운영된다.
29일 '스윙댄스'에 출연하는 70여 명의 시민예술가는 3명의 강사들로부터 사전에 단체 안무를 배우고 익혀서 공연한다. 공연 시작 30분전인 저녁 7시부터 30분간 현장 관객을 위한 사전 워크숍도 열린다. 30일 DJ 공연은 저녁 7시부터 붐업 DJing으로 시작된다. 31일 레트로 스트리트댄스의 셔플댄스 공연에는 4여명의 서브댄서와 70여 명의 앙상블 댄서들이 무대를 함께한다. 9월 1일 힙합 스트리트댄스에는 원밀리언 공연에 안무가와 관객이 함께 무대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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