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서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자택 압수수색 비판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데에 대해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다.
31일 이재명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정치 보복을 단호히 배척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X(옛 트위터) [사진=X] 2024.08.31 100wins@newspim.com |
전날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다혜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전 정권에 보복하고 야당 탄압한다고 민생이 나아지지도, 국면이 전환되지도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도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종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를 추적하더니 이제는 전임 대통령 자녀 주거지까지 압수수색 하는 검찰의 무도함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검찰은 대체 언제까지, 얼마나 더 모욕을 줄 셈인가"라며 "정치보복, 야당 탄압으로 특검 정국과 '친일 논란'을 돌파할 심산인 모양인데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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