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최시율 군 싱크홀 빠른 신고
옥천군 표창창 수여..."빛난 용기 감사"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싱크홀 조기 신고를 통해 재난사고를 예방한 김민규(옥천중 1년)·최시율(죽향초 3년)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27일 오후 5시 20분쯤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삼거리 광진어린이집 앞에서 커다란 싱크홀을 발견했다.
[사진 = 옥천군] 2024.09.03 baek3413@newspim.com |
상황의 심각성을 즉시 파악한 두 학생은 주저하지 않고 119에 바로 신고했다.
덕분에 소방서와 군청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주의가 어두운 시간대 발생할 수 있었던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옥천군은 이들의 기지를 높이 평가해 '군민이 안전한 행복드림 옥천 건설 기여'의 유공을 인정해 표창하게 됐다.
황규철 군수는 "어린 학생들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으로 큰 사고를 막은 아주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옥천군의 작은 영웅들 덕분에 군민 모두가 더욱 안전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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