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방문
할인행사 통한 내수 진작 강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를 방문해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신선식품 매장을 중심으로 가격과 판매 동향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농축수산물에 700억원을 투입해 최대 60% 할인을 지원하는 한편,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t)의 20대 추석 성수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형마트도 추석 성수품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지난달 29일부터 농축수산물과 제수용품을 할인하는 '통큰 한가위'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명절 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주요 유통채널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12일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서대문구 영천시장에 방문한다.
박 차관은 "최근 반도체와 자동차를 필두로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며 "정부는 침체된 민간 소비 활성화와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대형마트도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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