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여 명 참가... 28개 종목 열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이 주최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일 넷마블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행사에는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 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6~7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진행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사진=넷마블문화재단] |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과 정보 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각 종목별 우승자 29명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이 수여됐다.
e-스포츠대회 특수학교 지체 장애 팀전 부문(마구마구 리마스터)에서는 인천은광학교 곽현민, 이승현 학생이, 특수 학급 발달 장애 팀전 부문(모두의 마블)에서는 인천용일초등학교 이유림, 윤지섭 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걸그룹 하이키와 청각 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비보잉 퍼포먼스, 원더 매직쇼, 뮤지컬 갈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문화재단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게임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게임 문화의 가치 확대와 미래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