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매튜 보이드가 던진 시속 143km 싱커를 공략,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179km, 비거리는 126m가 찍힌 대형 홈런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7일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회 중견수가 펜스 앞까지 가서 잡는 대형 타구를 날리고 있다. 2024.09.07 zangpabo@newspim.com |
오타니는 1-3으로 뒤진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선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무키 베츠의 2루타 때 3루까지 갔지만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다저스는 1-3으로 졌다.
이날 홈런으로 45홈런-46도루가 된 오타니는 사상 최초의 '50-50'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1경기를 남겨둬 이 페이스면 '51.7홈런-52.9도루'가 가능하다.
아메리칸리그 MVP가 유력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도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최근 10경기 무홈런 중인 저지는 이 기간에 37타수 7안타(타율 0.189), 3타점의 부진에 시달렸다. 51홈런에서 멈춘 저지는 페이스가 59홈런으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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