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신메뉴 출시...제철 식재료 활용한 코스 요리 선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재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더 플라자 중식 레스토랑 도원은 매년 계절별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알록달록한 단풍을 연상케하는 가을 코스 요리의 경우 매년 매출이 5%씩 증가할 정도로 인기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도원이 가을 식재료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인 '각로청수(刻露淸秀)' 코스 요리. [사진=더 플라자] |
이번 가을 신메뉴는 진귀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요리로 메뉴를 기획했다. 도원은 가을의 경치가 맑고 아름답다는 뜻의 '각로청수(刻露淸秀)' 코스를 판매한다. 요리는 북경식 오도독뼈와 해산물 생들기름 무침, 셰프 스페셜 생선 등 7종으로 구성됐다. 북경식 오도독뼈 무침은 돼지 늑연골을 다섯 가지 향이 나는 소스로 졸여 독특한 식감과 맛이 일품이다. 해산물 생들기름 무침은 가을 제철 해산물인 연어, 코끼리조개 등을 산마와 들기름으로 버무린 전채 요리다.
20년 경력의 딤섬 전문가인 우싀롱(卢仕龙) 셰프가 빚은 딤섬 2종도 주목할 만하다. 적양배추 피로 색을 내고 가을 대하, 샐러리 등을 넣어 만들었다. 메인 메뉴인 셰프 스페셜 생선은 삼치구이 위에 쪽파를 사용한 소스와 보리쌀을 올린 요리다. 파 기름과 생강으로 삼치를 재어 두어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각로청수(刻露淸秀)' 코스 가격은 21만5000원이다.
굴 전문 레스토랑 오이스터 배는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가을 신메뉴 2종을 내놨다. 시푸드 플래터(Seafood Platter)는 가을에 살이 오른 전복, 대하 등을 야채와 함께 푸짐하게 담아 제공된다. 고소한 크림소스를 사용한 통 대게 그라탱(Gratin)은 함께 제공되는 바게트를 담가 먹으면 더욱 맛있다. 신메뉴 프로모션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수석 셰프, 소믈리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메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임직원 시식회를 통해 품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