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이집트 고위 관료 및 대학 관리자를 초청해 한기대의 우수한 공학교육 모델을 전수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이집트 기술대학 교육·산학협력 역량강화 PMC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이집트 고위 관리자를 초청, 오는 14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수는 한기대 캠퍼스 내에서 진행된다.
연수 참여자는 이집트 고등교육과학연구부,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 이스트포트사이드 기술대학교 소속 고위 관리자 6명이다.
9월 9일 이집트 관리자 초청 연수생 6명이 한기대 캠퍼스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4.09.10 jsh@newspim.com |
이번 연수에서 한기대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및 정책 ▲한국의 직업능력개발 정책 및 거버넌스 ▲이집트 기술대학의 발전방안 ▲한국의 선진 교육모델 소개 등을 내용으로 한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로써 이집트 기술대학의 교육역량 강화와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연수생들은 한기대 최첨단 교육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을 비롯해 담헌실학관 내 다담창의센터, 도서관 등을 견학하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포스코 Park1538 등 국내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우수 기술 사례를 체험한다.
한기대는 지난 2019년 '이집트 한-이 기술대학 설립사업 PMC 용역'을 통해 이집트에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 설립 후 이집트 교육 기반을 더욱 다지기 위한 2차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관리자 최성주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이집트 기술대학이 추구하는 산업체 맞춤형 실무중심교육이 가능하도록 한국기술교육대학의 공학교육 모델을 전수함으로써 이집트의 기술발전과 혁신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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