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박람회 개최
청년 서포터즈, 콘텐츠 제작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안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자살 예방 주간을 맞아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에 대한 문화를 조성한다.
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인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같이 살자‧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참여해 자살예방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획단이다. 청년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SNS를 통해 홍보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9.11 sdk1991@newspim.com |
기획단은 자살 예방 정책 홍보 부스를 설치해 일반 시민에게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를 안내하고 공익광고를 설명한다. 자살위험자를 구한 사례를 패널도 제작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자살예방주간을 맞아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주축으로 박람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작은 관심을 더하는 것이 자살예방의 첫걸음인 만큼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연결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청년들이 우리나라 자살 문제에 대해 또래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 기획된 이번 박람회는 전 세대에 공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의 마음건강을 챙기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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