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가상방역 훈련을 익산시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농식품부와 전북자치도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주최하며, 환경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생산자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대비 가상훈련이 실전처럼 진행됐다.[사진=전북자치도]2024.09.11 gojongwin@newspim.com |
훈련은 군산시 금강하구에서 발견된 철새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후 익산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질병 확산 방지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의 동원 계획, 통제초소 설치,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의 절차를 점검했다.
또한 관계기관, 업체 및 가금 농장 간의 협력체계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며, 방역체계의 개선점을 모색했다.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지자체, 농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AI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가금농장들이 철저한 방역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대비 가상훈련에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전북자치도]2024.09.11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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