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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배현진 돌덩이 가격' 중학생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13:59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13:59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돌덩이로 수차례 내려친 중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13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15살 A군을 불구속 기소하고 치료감호 청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4 leehs@newspim.com

A군은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15차례 가격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의원은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고, 3주 동안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군은 정신 의료 기관에 응급입원 조치됐고 이후 보호 입원으로 전환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지망생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방법, 피해 정도, 피의자의 연령, 상태, 피해자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불구속 기소 이유를 밝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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