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로즈린다 소이판 투야 케냐 국방장관이 지난 12일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13일 사업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한-케냐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전쟁기념관을 방문해주어 감사하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에 투야 장관은 케냐의 군사역사박물관 건립 계획을 소개하며, 사업회의 도움과 노하우 전수를 부탁했다.

또한 "한국의 발전된 조선업과 해양안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백 회장과 투야 장관은 국방사이버안보 및 최근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투야 장관은 6·25전쟁 발발의 배경부터 전쟁 경과,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6·25전쟁 1,2실'을 관람했으며, 전시 유물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투야 장관의 방한은 REAIM(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 고위급회의 참석차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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