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혁신당, 10월 재보선 '부산 단일화' 촉구…"반윤석열 단일 전선 구축돼야"

기사입력 : 2024년09월18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09월18일 14:31

황운하 "정권 비토 정서 이렇게 강한 적 있었나…원망과 불신 너무 높아"
"민주당, 아직 답 없는데 단일화 대한 전향적 태도 촉구한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조국혁신당이 오는 10·16 재보궐선거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와 관련 "정권 심판을 위한 반윤석열 단일 전선이 구축되어야 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권에 대한 비토 정서가 이렇게 강한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원망과 불신의 목소리가 너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뉴스핌 DB]

황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은 최악의 지지율을 하루하루 갱신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너무 큰 고통을 안겨주는 정권을 하루빨리 교체해서 (어떻게)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가 될 수 있을지 이번 추석을 통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국혁신당은 이번 10월 16일 재보궐선거에 당의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국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이 호남에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고,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활동은 호남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크지 않은 군 단위, 군수 뽑고 구청장 뽑는데 왜 이렇게 요란 떠느냐 하실 수 있겠지만 이번 재보궐선거는 각 당마다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의 전국 선거가 됐다"며 중요성을 부각했다. 

계속해서 "조국혁신당으로서는 지속 가능한 대중정당으로서, 또 대안 세력으로서 평가받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라며 "대중들의 정치적 요구를 받아 안을 역량이 되는 정당인지, 적어도 그런 가능성을 가진 정치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평가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 일각에선 혁신당의 보궐선거 참여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며 "호남 지역이 민주당의 정치적 아성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영역이 침범당한 것처럼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혁신당의 상승세가 민주당으로 봐서는 굉장히 의욕적이기 때문에 이번 보궐선거에서 자신들의 아성을 빼앗길 수도 있겠다라는 위기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는 한다"면서도 "이번 선거를 이재명 대표의 대권과 연계시키면서 말씀하시는데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을 향해 "호남의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야 될 책임이 민주당에게도 있다"며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가장 민주적인 정당을 표방하는 민주당답지 못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황 원내대표는 "호남에서 민주당 이외의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 영남에서도 국민의힘 이외의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치 구조적 병폐는 양당 중심의 지역 할거 정치다. 혁신당이 새로운 선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부산 지역에서는 단일화를 꼭 해야 한다. 부산의 금정 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라며 "민주당이 이에 대해서 아직 대답이 없는데 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인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