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19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메모리반도체의 업황 둔화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19일 오전 9시4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7.99%) 내린 14만9800원에, 삼성전자는 1500원(2.33%) 하락한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
모간스탠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겨울이 다가온다(Winter looms)'는 제목의 반도체 산업보고서를 발표하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췄다. 삼성전자도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27% 하향했다.
모간스탠리는 핵심 근거로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과잉과 범용 D램 수요 부진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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