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오는 10월 한달간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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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7848가구로 전달 보다 24%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방 입주 물량이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충북(3498가구), 대구(2771가구), 충남(2345가구), 경북(2228가구) 등 총 1만7516가구다. 지방 입주 물량은 지난 8월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다. 특히 충북의 입주 물량은 2018년 11월(3811가구) 이후 가장 많다.
수도권에서는 총 1만 332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지역에 대부분 물량이 몰렸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가운데 11∼12월에는 수도권 대단지 위주로 입주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1만2천32가구에 이르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이 11월 말께 입주를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1월과 12월 입주 물량은 각각 3만가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1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대출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등 수분양자와 입주 예정자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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