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가족 지원 계획 일환으로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연고 구단인 키움히어로즈와 함께 2024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키움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가 열리는 24일 오후 6시 30분 다자녀 가족의 스포츠 경기 관람 지원을 위한 '서울 마이 소울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거주 다자녀 가족 400명을 무료 초청하고, 경기 관람을 위해 구장을 찾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퀴즈 이벤트, 소중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부스 운영, 그라운드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다자녀 가족을 위해 '유아 동반 가족석 운영',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 입장제' 등 다양한 스포츠 관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다자녀 가족의 스포츠 경기 관람 지원을 위한 '서울 마이 소울 데이'에서 참가자들이 히어로 홈런 체험존에서 시타를 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
2022년 첫선을 보인 고척스카이돔 내 유아동반 가족석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21석 설치된 경기장 내 유아동반 가족석이 올해 들어 95% 이상 예매율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동반가족 우선 입장제'는 공공시설과 문화·스포츠 행사 등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긴 줄을 서지 않고 별도의 전용 입구로 입장하는 제도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함께 고척돔을 찾으면 야구장 내 두 곳의 전용 게이트(내야-C게이트, 외야-G게이트)를 통해 즉시 입장이 가능하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작년부터 서울시민들의 스포츠 관람 문화 확대를 위해 연고구단들과 협업해 스포츠 소외계층 무료 초청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며 "올해는 다자녀 가족이 편안하고 즐겁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