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자원학회 주최 '수질 국제숙련도 평가'서 21개 항목 '만족' 판정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2024년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평가 수질 분야에서 최우수기관 인증을 7년 연속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2018년 전남 동부권 국가산단 환경오염사고 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남보환연 수질분야 최우수 국제 인증서. [사진=전남도] 2024.09.24 ej7648@newspim.com |
이 기관은 세계 각국 정부 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연이어 최우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미국 환경자원학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이 평가는 항목별로 '만족', '주의', '불만족'으로 나누어진다. 매년 약 1200개의 국제 분석기관이 측정·분석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검증받기 위해 참여한다.
수질 분야 시험 평가 항목은 유기물질, 이온류, 미생물 등 일반 수질오염물질과 금속류,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포함한 총 21개로 구성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아, 국제 공인시험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박찬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산업폐수과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측정자료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국제적으로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측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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