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정책 덕분에 미국 경제가 침체 위기는 모면하면서 인플레이션은 둔화하는 연착륙 경로에 있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평가했다.
24일(현지 시각)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준이 이달 초 금리 인하 전까지 고금리를 유지했던 것은 전반적으로 옳은 결정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매우 좋은 여건에 있다"면서 또 "미국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세계 경제가 지탱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두 번째 5년 임기를 시작하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한 아시아 신흥 시장들도 세계 경제 성장을 지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보고 있으며, 다음 달 연례 회의에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블룸버그]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