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지준율 인하에 연일 급등세...상하이지수 3100선 육박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6:36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6:36

상하이종합지수 3087.53(+86.58, +2.89%)
선전성분지수 9514.86(+598.21, +6.71%)
촹예반지수 1885.49(+171.35, +10.00%)
커촹반50지수 740.02(+46.87, +6.7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통화 부양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증시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89% 상승한 3087.53, 선전성분지수는 6.71% 상승한 9514.86, 촹예반지수는 10.00% 상승한 1885.49로 장을 마감했다.

불과 4일 전만 해도 2700선이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3100선을 육박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연일 급등하며 1만 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촹예반지수는 무려 10.00%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중국 증시 거래금액은 전날 대비 2893억원 증가해 무려 1조4556억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5400개 상장주 중 5226개가 상승했고, 96개만이 하락했다.

이날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 인하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27일부터 지급준비율은 0.5%포인트(p) 인하된다. 이로써 중국 시중은행들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6.6%로 낮아졌다. 또한 이날부터 7일물 역레포 금리를 1.7%에서 1.5%로 0.2%p 하향 조정된다.

앞서 인민은행은 25일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대출 금리를 0.3%p 인하한 바 있다. MLF 금리 인하에 이어 7일물 역레포 금리까지 인하되면서,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 역시 다음 달에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특징주로는 리튬 배터리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닝더스다이(寧德時代, CATL)이 9% 이상 상승했고, 톈치리예(天齊鋰業), 간펑리예(贛鋒鋰業), 화유구예(華友鈷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이 이번주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발표했다면, 후속 부양책으로 재정정책과 인프라투자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프라 투자 최우선순위가 신에너지 분야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관련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태양광 관련주도 대거 상승했다. 푸라이터(福萊特)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디얼지광(帝尔激光), 양광뎬위안(陽光電源), 룽지뤼넝(隆基綠能) 등이 9%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태양광 관련주 역시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기대되면서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궈진(國金)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태양광 산업내 업체들은 현재 수익성이 바닥에 위치해 있으며, 정부 인프라 투자가 진행된다면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주가가 바닥권에 위치해 있는 만큼, 기업가치 역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다(光大)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관례를 깨고 26일 정치국회의가 개최되어 경제와 자본시장 문제를 논의하면서, 향후 중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예고했다"며 "정책 훈풍을 타고 주식시장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 확실해 보이며, 반등 지속 시간과 반등 수준은 올 연초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10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0354) 대비 0.0253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36%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