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아세안 육군참모총장 회의 첫 개최…"다층적 안보협력"

기사입력 : 2024년10월03일 15:05

최종수정 : 2024년10월03일 15:05

한반도평화 지지 조성 및 역내 위협 공동대응 목적
박안수 총장 "아세안과 세계평화에 중추적 역할 수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반도 평화 지지 여건 조성과 역내 위협 공동대응 등 다자· 다층적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아세안 육군참모총장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육군은 3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제1회 한-아세안 육군참모총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말레이시아 모하메드 하피주딘 빈 잔탄 육군참모총장, 필리핀 로이 갈리도 육군 사령관, 캄보디아 마오소판 육군 사령관, 베트남 응우옌 반 응으이 부총참모장 등 각국 육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3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아세안 육군참모총장회의(KACC)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왼쪽 네번째)와 참가국 주요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4.10.03.

이날 회의에서는 1세션 '역내 안보상황 평가'와 2세션 '지상군 차원의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역내 안보환경의 복합적인 도전 요소가 증대됨에 따라 아세안 국가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다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은 지정학, 지경학적으로 매우 긴밀하게 연계된 만큼 지상군 차원의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는 안보 도전 요소 해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무기체계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국가별 맞춤식 방산 협력 등 후속 패키지 지원을 통해 각국 육군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육군은 이번 첫 회의를 계기로 장차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과 다차원적 안보 협력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 총장은 회의에 앞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과 양자 대담을 갖고 연합훈련을 포함한 군사 교류·협력 강화와 방산협력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opent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