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6위)이 호주(25위)와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연패 중이던 중국에 승리를 내줬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일본은 3승 1무를 기록했지만 승점 10점으로 C조 1위는 유지했다.
[사이타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마치다 코키가 15일 호주와 중남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4차전 홈경기에서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2024.10.15 zangpabo@newspim.com |
일본, 이란(19위), 한국(23위)에 이어 FIFA 랭킹이 네 번째로 높은 호주는 지난달 바레인(76위)에 0-1로 패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129위)와도 득점 없이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니 포퍼비치 감독을 영입한 호주는 10일 중국을 3-1로 잡은 데 이어 이날 최강 일본을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며 회생했다.
일본은 후반 18분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가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려다가 자국 골대를 향해 공을 차버려 먼저 실점했다. 후반 21분에는 호주 캐머런 버지스(입스위치 타운)가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다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실점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4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졌다. 사우디아라비아(1-1), 호주(0-0), 바레인(2-2)과 연달아 비긴 인도네시아는 중국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3무 1패(승점 3·골득실 -1)가 된 인도네시아는 중국(1승 3패·승점 3·골득실 -9)에 골득실에서 앞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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